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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이모저모] 2022년 마무리

by Sky Titan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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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끝났다.

매달 꾸준히 쓰겠다던 월간일기는 결국 포기해버린지 오래이고 시간은 훌쩍 흘러버렸다.

 

일은 여전히,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중간엔 프로모션도 해서 급여도 올랐고 해서 기뻤었는데 막상 2022년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보니 눈에 띄게 한게 없더라.

 

2021년엔 입사한지 사실상 첫해이고 기술적 성장에 집중했던 해였기에, 연초와 비교해서 연말에 굉장히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스스로 자부했었는데 2022년은 연초와 비교해서 내가 뭐가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다.

뭔가 내가 성장의 한계선이 다와가는 느낌?

혹은 나의 성장곡선이 로그함수마냥 완만해지는 시기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이다.

 

지지부진해진 느낌

이제 기술적 성장과는 별개로 보는 시야를 넓히고 싶다.

개발에 있어서도 그렇고,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그렇고 좀 더 넓은 시야로 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화면에 버튼을 추가한다고 하면 '노란 버튼이여야 하는지, 빨간 버튼이여야하는지' 를 고민하기 보다

'왜 이 자리에 버튼이 들어가야하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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